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공부의 맛을 살리는 프로그램 MSG가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공부의 맛을 살리는 프로그램 MSG(Music &Study Goal)가 계룡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계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했다.

센터장 김교진 교무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들으며 그동안의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학 박사와 진로전문가의 실제적인 학습 코칭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계룡시 소재 중·고등학교생 1천여 명이 MSG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산선학대학교 이응준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MSG는 전다경의 첼로 연주로 첫 장을 열었다.

이후 원학습코칭 및 멘토링 프로그램 연구원 강지영(영산선학대 2년) 박사의 '마음으로 하는 공부 강연'이 펼쳐졌다. 강지영 예비교무는 공부의 핵심원리 학(배움-공경-믿음-집중력), 오(깨침-의문-생각-사고력), 습(익힘-분발-정성-주의력)에 대해 설명했다. 원학스코칭에서 개발한 '사고력대조표'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밝혔다.

이후 박귀성의 피아노 연주와 전 서울 청솔학원 상담실장 오제경(영산선학대 4년) 예비교무의 '잘 나아가는 공부'에 대한 토크가 진행됐다.

영산선학대 김주원 총장은 "어떤 위치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세상의 변화와 다가오는 미래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지금 학생들의 성장이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계룡시와 함께 준비한 이 MSG를 통해 성적만 끌어올리기 보다는 배우는 참맛을 알아가고 세상의 모든 배움을 통해 삶을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각자 마음의 힘이 중요하다"고 콘서트를 환영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클래식 공연을 통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 학습코칭을 통한 청소년들의 효율적인 학습방법 습득을 통해 청소년들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콘서트를 마치기 전 추첨을 통해 오제경·강지영 예비교무에게 학습 코칭을 받을 학생 4명을 추천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피아노와 첼로 연주와 함께 학습 코칭을 받으니 색다르고 정말 재미있었다. 학습 방법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감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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