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원평교당 김치나눔
1200여 포기, 120 가구전달

원평교당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원평교당은 김제 금산면 지역 이웃들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10여 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교당 봉공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8일~11일까지 힘을 모았다.

김성연 봉공회장의 진두지휘아래 일심합력한 교도들은 "봉공회와 교도들이 모두 마음을 모아 뜻 깊은 행사가 이뤄지는 것 같다"며 "오늘 담은 김치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기쁨을 선사하고, 작은 보은이 실천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원평교당 김도천 교무는 "올해도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통을 구입해 내 가족처럼 모시고 받드는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정신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교도들을 보니, 고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웃음꽃이 가득해 행복해 보였다"며 "언제나 소리없이 동참 해준 교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교화, 교육, 자선사업이 고루 지역사회에 전해지길 염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장작업을 거친 1200여 포기의 김치는 지역내 120여 가구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황중 금산면장이 현장을 방문해 11년동안 변함없이 금산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원평교당에 감사의 뜻과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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