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녹동효도마을 증축 봉불

▲ 원광녹동효도마을이 개원 6년 만에 정부로부터 그간의 실적을 인정받아 19일 증축 봉불식을 가졌다.
원광녹동효도마을이 개원 6년 만에 증축 불사를 이뤄냈다. 2009년 소규모 노인장기요양시설로 출발한 원광녹동효도마을은 정부로부터 그간의 실적을 인정받아 19일 기존건물 옆에 198.3㎡의 치매 유니트 공간을 증축하게 됐다.

원광녹동효도마을 사진원 교무는 "이번에 증축한 시설은 어르신들을 위해 남도의 햇빛과 바람을 많이 쐬도록 설계했다"며 "소규모이지만 모든 어르신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 맑고 밝고 훈훈한 시설이 되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규모 노인요양시설보다 원광녹동효도마을이 지향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소규모 시설을 찾는 보호자 가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증축 봉불식에는 사)삼동회 김명덕 이사장의 격려사와 이정택 광주전남교구장의 설법이 있었다. 또한 축사를 한 박병종(법명 법인, 고흥교당) 고흥군수는 "교무님들은 한 번 하기로 하면 불도저처럼 해내는 저력이 있다. 그 힘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니 군수이자 교도로서 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식전행사에는 녹동지역 한울림 색소폰 동호회가 축하 공연을 열어 지역사회 나눔실천을 보여줬다.

녹동교당은 원광녹동효도마을 외에도 방과후아동센터를 운영해 직간접으로 지역사회 교화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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