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학원 교사회 초대법회
몸·마음 힐링으로 배움실천

휘경학원 원불교 교사회가 초대법회와 정기훈련를 갖고 원기10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서원과 사명을 세웠다. 11월16일 휘경여중 법당에서 진행된 초대법회에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와 휘경학원 최준명 이사장이 함께했다.

정상덕 교무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의 의미와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나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이다"며 "한 알의 모래알도 저버리지 않고자 했던 황정신행 설립자의 정신과 나눔, 보살핌으로 휘경학원의 조용한 혁명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휘경학원 최준명 이사장은 "휘경학원에 법당을 봉불한 지 10년이 됐다. 이런 성과는 교사들의 합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휘경학원 원불교 교사회는 11월20일~21일 오덕훈련원에서 정기훈련을 가졌다.

결제식을 시작으로 염불, 숲속명상, 걷기명상, 마음공부 일기와 비전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휘경학원 오대희 행정실장은 "사실 훈련을 참석하려고 마음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훈련에 참석하고 보니 '이렇게 좋은데… 이 기분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더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더 많은 교사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휘경여중 조혜원 교사는 "저녁 염불시간과 아침 명상시간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돼 특히 좋았다"며 "대각전에서 염불을 할 때, 까닭모를 눈물이 흘렀는데 그 순간의 감성과 체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휘경학원 교사회는 1년 1회 성지순례를 통해 성자의 혼을 체받아 왔으며 9년에 걸쳐 영산·변산·익산·만덕산·성주성지까지 5대 성지와 성적지를 순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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