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그라미페스티벌
청소년초청, 소통과 나눔

▲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inside out'을 주제로 제2회 동그라미페스티벌을 열어 소통과 나눔의 장을 꾸몄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inside out'을 주제로 제2회 동그라미페스티벌을 열었다.
5일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댄스와 노래 공연은 물론 푸짐한 경품추첨까지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꾸몄다.

동그라미페스티벌은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이 중앙교구 청년회원과 교립학교 청소년들을 초청해 예비교무의 삶과 활동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날 이홍원 예비교무(3년)는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교화단 활동을 영상에 담아 보여줬고, 김도준 예비교무는 고시를 앞둔 4학년생들이 터키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제1회 국회의장배 인성 스피치 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한 권남규 예비교무의 'Pray for humanity' 발표도 이어졌다. 권 예비교무는 "무한경쟁의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나 자신과 마주하며 살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며 인성교육과 마음공부에 대해 전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세일 예비교무(2년)의 힙합 '교당송'이 화제를 모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공연을 해온 홍 예비교무는 "지금까지는 일반 곡을 많이 쓰고 불러왔다. 그러다 원청50주년 행사 때, '교당송'을 부르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앞으로 더 좋은 곡으로 무대에 서서 원불교를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12면

마지막 무대는 권효주 교무(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당)가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사회를 본 황현준 예비교무는 기획의도에 대해 "고등학생들에게 예비교무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출가자의 삶이 마냥 답답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밌게 활동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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