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당, 공부위주 교화종으로
서로 하나돼 행복한 교구

경남교구 신임 교의회의장으로 마산교당 임광원 교도가 선출됐다.

임 교의회의장은 "교도로서 대종사의 법을 믿고 실천하는 행복한 경남교구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라고 하신 대산종사의 말씀처럼 대종사의 공부법을 생활 속에서 묵묵히 실천해서 하나되는 경남교구를 만들어가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불제중의 동반자로 재가 출가교도가 서로 하나 되는 교구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기70년에 입교한 그는 청운회부회장, 교도부회장을 거쳐 현재 마산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각종 교구행사와 교화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교화활성화의 기운을 보태왔다.

그는 "행복한 교당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가 '공부위주 교화종'으로, 먼저 교도들이 교법 공부로 신앙생활에 승부를 내길 바란다"며 "대체로 교당 교무의 성향에 따라 교도 수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기도 하는데, 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교법공부를 실천해 행복을 얻고, 이후 교화활동에도 승부를 내는 교당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의회의장과 교도회장을 겸임해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교당 교도들이 함께 도와주니 힘들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다"며 "훌륭한 리더는 후배를 잘 길러 자리를 물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 일이 바빠서 다른 사람에게 업무 하나를 물려줬다"며 "개인적으로 바쁘지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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