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회복지협 신년하례
교화대불공 실천사례 시상

▲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산하기관·시설 종사자들이 신년하례 통해 다시 뛰는 원불교 사회복지를 염원했다.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이하 원사협) 산하시설·기관 종사자들이 신년하례를 통해 다시 뛰는 원불교 사회복지를 염원하며 대결집의 시간을 가졌다.

7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원사협 신년하례는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과 '복지기관 교화대불공 실천사례 시상'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8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은 경산종법사의 5대 경륜인 교화대불공을 실현함으로써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선진복지로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시상에는 ▷최우수상은 '일과로 미소부처 되자'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원광효도마을 사은의집 ▷우수상은 동그라미, 원광실버의집 ▷장려상은 원광효도마을, 관촌원광수양원, 전주요양원이 수상했다. 격려상은 시니어클럽 외 8곳이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원광효도마을 사은의집 정창현 교무는 "어르신을 내 부모같이 모시자는 목표로 어르신들을 돌보았더니 차차 인과법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그 기쁨에 전 직원이 콧노래를 부르며 근무한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교단 100년의 역사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교단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종사와 스승의 역량이며 교단의 운이다"며 운이 있는 집에 살면 자신도 모르게 운을 받는다고 법문했다. 하지만 "대신 받을 때 겸손하게 받고 많이 나눠야 영원한 운이 돌아온다"며 "운을 받으려면 시작할 때의 마음을 끝까지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초심을 당부했다.

이번 원사협 신년하례에서는 김명덕 전 이사장과 정덕균 신임 이사장의 신·구임 인사가 있었다. 정덕균 사회복지협의회장은 "개인이나 교단을 위한 사회복지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합력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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