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1년 중앙총부 직원연수
대각전서 100년성업기도 정진

▲ 중앙총부 직원연수가 25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돼 소통과 화합의 정신개벽 공동체를 이뤄 가기로 약속했다. 총부 직원들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중앙총부 직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정신개벽 공동체를 이뤄 가기로 다짐했다. 1월25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기101년도 중앙총부 직원연수는 정책 이해의 시간과 부·처별 역점사업 공유, 소통의 방법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통합사무실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교정원은 각 부·처별 역점사업을 공유함으로써 타부서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배가시킬 수 있게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정책 이해의 시간에는 류경주 기획실장이 주관해 교단 제3대 제3회 설계에 대한 설명과 '원기101~103년' 교정원 정책에 대한 강의·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기획실장은 "이번 교정의 목표는 행복한 정신개벽공동체 구현과 원불교 2세기 결복교운의 기반 조성이다"며 "그에 따른 핵심정책은 ▷교화구조혁신 ▷교역자제도 개선 ▷재정기반확립 ▷대사회불공 ▷정신개벽실천운동이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소통 교육과 소통법에 대한 그룹별 토론이 이뤄져 교육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재가직원들로 이뤄진 그룹에서는 "재가출가 직원들의 소통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교정원에서 추진하는 큰 사업들에 대해서는 업무지시뿐 아니라 전체적인 기획의도 등을 전달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차·과장 그룹에서는 "부서에 민원전화가 오면 무조건 담당부서에 넘기지 말고 간단한 것은 해결해 주는 배려의 팀워크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해결중심의 주도적 자세를 요구했다.

해제식에서 이순원 재정부원장은 "중앙총부는 원불교의 심장부이다. 심장이 열심히 뛰어야 몸의 건강을 유지하듯, 총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행복한 수행공동체를 이뤄가야 교단이 건강해진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문화사회부로 발령받은 정명선 교무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가 열리는 때에 교정원에 살게 돼 기쁘다"며 "재가 교도들과 늘 함께하는 곳이니 따뜻하게 맞아주고 배울 자리, 가르칠 자리를 알아 서로 의지하고 상생하는 관계를 맺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총부 재가출가 직원들은 1월22일 '100년성업 대정진 개벽100일 기도'를 결제하고, 월~금요일은 오전8시50분에 대각전에 모여 함께 기도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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