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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자비명상, 마인드힐링지도사
사단법인 자비명상, 마인드힐링지도사
  • 안세명
  • 승인 2016.02.19
  • 호수 17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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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깨어있는 당신이 주인'
▲ 마인드힐링 지도사들이 자신과 타인 긍정명상을 통해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

"화는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후회하고, 알아차리면 사라진다." 원망과 분노에 휩싸이기 쉬운 이 시대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의 마음가짐이 자신의 미래임을 확인시켜 주는 마인드힐링 자비명상.
서양의 심리학과 동양의 명상을 접목시킨 '마인드힐링 지도사' 양성과정은 마음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마가 스님(사단법인 자비명상 대표)을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6년간 지속하고 있다.

제 안경을 닦아내는 것이 명상

"바람 없는 법당에 다 타버린 향처럼 모든 힘을 빼고 앉아있어라." "숨은 어디서 들어오는가. 숨의 끝은 어디인가", 바디스캔(Body Scan)을 통해 전신의 느낌을 확장시켜 온전한 정신을 깨우는 공부. 일체의 감각과 움직임을 '주시하는 자'를 알아차리는 수행이 명상훈련의 시작이다.

마가스님은 "명상은 대상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고, 대상을 바꾸려는 내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며 "지금 이 순간, 주인공이 행동하고, 주인공이 말을 하고, 주인공이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다"며 '깨어있는 주인공' 공부를 강조했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20세에 자살기도까지 했었던 마가스님은 '고마워요 자비명상'을 통해 행복해지는 '나와 타인 긍정명상'을 풀어냈다. 그는 "자신을 긍정하지도 않고 마음을 열지 않으면 간화선이나 어떤 수행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며 "내면의 응어리를 그대로 두면 그것이 제 눈의 안경이 된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나만 맞고 내가 최고라는 고정관념이 본래면목을 가린다. 그러면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노예가 되는 것이다"고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 자신에 대한 자비심을 키워야 가족과 타인, 미워하는 이들에게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전했다.

자비명상의 핵심은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 데 있다. 자아를 찾고 '나 긍정명상'을 했다면 다음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용서, 연민의 마음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다음 타인에게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털어내고,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타인 긍정명상'이다.

이러한 훈련을 거쳐도 실제 경계를 대할 때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인드힐링지도사들은 그 원인을 각자의 마음속에 전생의 업장이 축적이 돼 있음을 알아차린다. 업력 DNA가 '자신의 안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안경을 근원적으로 닦아 나가는 것이 수행이며, 이는 마음의 응어리를 정화시켜야 가능한 일이다.

▲ 깨어있는 주인공으로 경계로 맞이하라는 마가스님.

행복창조, 아직 늦지 않았다고 전해라

스승, 도반들과 대화를 하고, 마음을 열면 시원한 공기가 소통되듯 차츰 해결의 기미가 보인다. 팔만사천가지 번뇌 중 작은 마음 하나 내려놓는 것이 시작이며, 관건이다. 자비명상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을 긍정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자신에 대한 자비로움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마음과 경험을 풀어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상담수련은 자신의 느낌과 감정에 충실하고 이를 표현하는 시간이다. 자비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느낌이지 인지나 생각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지활동 이면에 잠들어 있는 감정을 깨우고 자각하는 활동, 즉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타인을 수용해가는 과정을 훈련하는 시간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받는 자격을 갖춘, 둘도 없이 소중한 당신께 사랑과 자비를 보냅니다. 당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분입니다." 이러한 자비명상은 자기행복 창조하기로써, '나 긍정명상, 타인 긍정명상, 천상천하 유아독존, 복이란,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入處皆眞)'의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마가스님은 "불상 앞에서 절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한 교인이 말했다"며 "부처님은 불상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행복의 길을 가르쳐 주러 온 분이다. 지금 이 순간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면 행복해진다"고 많은 회원들이 복(福) 지을 것을 강조했다.

박지현 지도사는 "복이란 내 것을 나누는 행위이다. 지금 찡그리면 찡그린 결과가 오고, 지금 웃으면 웃음의 결과가 오는 것이 연기법이다"며 "지금 이 순간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과 말, 생각을 하라는 스님의 가르침에 복 짓는 행위는 사람이 태어나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임을 알게 됐다"고 스스로 부처가 되는 주체적인 길이 불법에 있음을 설명했다. 사단법인 자비명상 www.juri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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