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현안과 과제 의견 교화
제18회 원로회의

제18회 원로회의가 종법실 주관으로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교단의 전반적인 경과보고와 원로들에게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10일에 열린 이날 회의는 경산종법사 법문, 경과보고, 자문건으로 이어졌다.

경산종법사는 의원들에게 “교단이 종법사 위주로 하면 품이 커지지 않은 듯하니 이제는 종사들이많이 나와서 승좌설법을 하라”며 “행사를 위한 100주년이 아니라 금강산 주인을 얼마나 배출하느냐가 중요하니 곳곳에서 인재를 잘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관련기사 2면

경과보고는 이성택 교정원장의 내실강화와 교화성장에 바탕한 교정원 보고, 송인호 감찰원장의 교단 감찰 행정보고, 황영규 수위단회 중앙의 수위단회와 출가교화단회 보고가 있었다. 이어 교화대불공, 원불교100년 기념성업회, 승좌설법에 관한 건이 거론됐다.

교화대불공과 관련해 김정용 의원은 “입교를 많이 시키자고 하는 교정보고를 들으니 현재 입교한 숫자가 법회로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한 후 “그에 대한 대안과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문기 의원은 “교화는 현장에 있는 교당 교무가 설법을 잘 해야 교도가 몰린다”며 “이제는 교당에 재미를 붙이고 이익이 있어야 법회에 나간다”고 재가의 입장에서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교단의 중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로의원 4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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