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촛불 반대 1인 시위한다”
개신교계 NGO(비정부) 단체인 기독교 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는 13일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매일 오후6~8시 ‘촛불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고 말했다.
서 목사는 “연일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는 국민의 광우병에 관한 염려를 정부에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지금처럼 전개되는 것은 국가장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 목사는 “광우병에 대한 몇몇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국민 불안감이 과도하게 증폭되고 불법 집회가 장기간 방치되는 것은 문제”라며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정권이 퇴진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법무부가 장기체류 중국 동포들을 추방키로 한데 대해 20여 일간 단식투쟁을 벌여온 서 목사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에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카페(http://cafe.daum.net/antirally)를 개설해 놓고 촛불 집회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불교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매년 40% 이상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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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당시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입했던 템플스테이는 2004년 참가자가 급증해 연인원 3만6천902명에 이른 후 2005년 5만1천561명, 2006년 7만914명으로 매년 40%이상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8만1천652명에 이르렀고 외국인도 지난해 처음 1만명을 돌파한 1만3천533명에 달했다.
올해 템플스테이를 실시하는 전국의 사찰 수도 모두 87곳으로 작년에 비해 13곳이 늘었다. 전국의 이름난 사찰은 대부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는 게 조계종의 설명이다.
조계종은 한국관광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김천 직지사 사전답사 여행, 결혼 이민자 지원센터 관계자를 초청한 화엄사 답사여행, 외교통상부 직원을 위한 강화도 전등사 여행 등을 추진하면서 템플스테이를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가톨릭 신자 수는 468만명
천주교 주교회의가 12일 교황청 통계처의 ‘교회 통계 연감 2006년’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는 전년에 비해 578만4천명이 늘어나 11억3천75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톨릭 신자 수는 468만명(2007년 487만명)으로 전 세계 227개국 가운데 48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 한국은 신자수 5위로, 필리핀(7천50만명)이 가장 많고 이어 인도(1천840만명), 인도네시아(662만명), 베트남(599만명)의 순이었다. 일본은 53만7천명이다.
또 세계적으로는 브라질이 1억5천781만명으로 가장 신자가 많았고 이어 멕시코(9천637만명), 필리핀, 미국(6천753만명), 이탈리아(5천645만명), 프랑스(4천642만명)의 순이었다.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은 모두 11만5천893개로 병원과 장애인 시설, 고아원, 탁아소, 혼인 상담소 등이 포함됐다고 천주교 주교회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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