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100주년기념대회 합력 당부

중앙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으로 행복한 리더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월28일 이리교당 대각전에 모인 교도회장단은 '원불교 2세기 회장단 역할과 사명'이란 주제로 교화 활성화 방안과 지혜를 모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류경주 기획실장이 교단 제3대 제3회 종합계획 및 원기101-103 교정정책에 대해 주제강의를 펼쳤다.

류 교무는 "비전표어는 '교법실현으로 온 생명 살리는 정신개벽 공동체'이다. 자신성업봉찬을 통해서 이 교단을 세계주세교단으로 건설하자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 100년성업의 기본 목표이다. 재가와 출가가 함께하는 회상 공동체를 구현해 내자는 것이 제3대 제3회 설계에 담겨있다"며 "교정 핵심정책은 교구자치 중심교화, 사이버 교당 등 미래형 교화 모형 개발, 교단을 이끌어갈 교역자의 발굴을 통해 재가 출가가 함께하는 회상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별로 나뉘어 회화가 진행됐다. 올해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앞두고 '100주년기념대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교화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모현교당 김대응 교도는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다보니 '훈련에 와서 참 다행이다'고 느꼈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는 교단의 위상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나타낼 수 있는 기회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교도들이 출석인원의 120%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떤 교당은 200%까지 목표로 잡고 야심차게 준비하는 것으로 보고 놀랐다. 100주년 기념대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자"고 의견을 피력했다.

해제식에서 안인석 중앙교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도 회장단은 대종사의 충실한 동업자이다. 회장단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나아간다면 우리 교단·교구·교당에 반드시 우담바라가 필 것이다"고 격려했다. 안 교구장은 "원기101년은 원불교100년성업의 중요한 일들이 하나씩 마무리 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다. 5월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가 큰 울림이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합심하자"고 부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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