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부교구 회장단훈련
100주년기념대회 참석 안내

미주동부교구가 '원불교 100주년 우리의 교화와 역할'이란 주제로 정기교의회 및 회장단 훈련을 진행했다. 5일~6일 워싱턴교당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 27명의 회장단들이 참석해 원기101년~103년 교화정책을 공유하고, 교단 2세기 결복기교운을 위해 합력하기로 다짐했다.

6일 정기교의회에서는 원기101년 교구 사업계획과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참석을 위한 안내가 이뤄졌고, 기념대회에 맞춰 성지순례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토론시간에는 '원기101년 교화 디자인'이란 주제로 교단 2세기 나는 교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교당과 교구는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회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법회출석 내가 먼저, 교법실천으로 공부하는 모범교도 되기, 활력 넘치는 교당 만들기, 교구와 교당의 유기적 관계 개선, 교구 주최 다양한 행사 진행하기 등 실질적 목표들이 도출됐다. 특항으로는 오스틴교당이 시카고교당의 연원으로 불사를 준비하고 있고, 휴스턴교당과 애틀란타교당은 향후 신축불사를 계획 중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훈련에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첫날 저녁 '우리는 하나'라는 만남의 장을 통해 하나 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평소 잦은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을 놀이잔치를 통해 해소하면서 법동지 간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워싱턴교당 김묘인 교도회장은 "짧게는 비행기로 3시간, 길게는 버스로 14시간씩 걸려 모여든 소중한 법동지들이다. 1박2일이 너무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겁고 유익한 훈련이 됐다"며 "교도들의 몸과 마음이 살아나고,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선심으로 하나 되는 것 같아 기뻤다"며 훈련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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