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생연합회 운영위
지도자훈련·아이디어 공유

▲ 원불교대학생연합회가 19일~20일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운영위원회 및 지도자훈련을 가진 가운데, 올해 활동·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우회의 과거·현재·미래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19일~20일 익산유스호스텔에는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 연세대학교대학생연합회, 전남대학교대학생연합회, 군산대학교대학생연합회 등 30여 명의 전국 교우회원들이 모여 원대연 지도자 훈련 및 105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스펙 쌓기와 취업 열풍으로 변화된 대학 문화 속에서 각 교우회의 능동적인 대처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대학생 교화의 최전선에 있는 전국의 교우회가 모인 자리는 의미가 컸다.

청소년국 박준덕 교무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 함께해 준 각 교우회 회장단과 담당교무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학생 교우회는 원불교 미래 교화의 희망이다. 선후배들이 마음과 기운을 모아 만들었던 교우회를 잘 이끌어가고 있는 회장단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인사를 전했다.

105차 운영위원회 안건으로는 보은학교 기획, 교우회 홍보물품 피드백, 교우회 운영 안내서 및 마음일기장 홍보, 38대 원대연 임원 및 101년 사업계획 인준이 있었다.

보은학교는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성직자의 삶을 알아가고 군종교구에서 보은활동을 하는 1안과 예비교무의 도량인 영산선학대를 찾는 2안, 리더십 스쿨을 홍보하고 멘토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3안, 성주성지를 찾는 4안 등이 발의됐다. 이 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관·단체와 협의를 거쳐 훈련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 후 단별로 교우회 운영기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브레인 스토밍, 권도갑 교무의 마음공부 특강 '나는 행복의 창조자'가 진행된 뒤 1박2일의 훈련을 마무리했다.

원대연 양은선 회장은 "전국의 교우회장들을 공식적으로 만나게 된 자리라서 많이 설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교우회끼리 친해져서 연합법회로도 이어졌으면 좋겠고,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무언가를 얻어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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