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당 토요일 초청법회

▲ 통영교당이 지역의 잠자는 교도 초청법회를 열었다. '만남의장'에서 교도들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남교구 통영교당이 지역의 잠자는 교도를 초청해 법회를 열었다. 19일 통영교당 대각전에서 통영교당의 날 '일원의 향기가 그리운 날' 을 마련해 지역 교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교도가족은 물론 통영교당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 출신 교도가 참석해 영생의 법동지로 함께 정진할 뜻을 밝혔다. 교당 청운회가 주최한 행사는 법회에 이어 만남의 장, 식사시간이 진행됐다. 봉공회와 여성회, 전체 교도가 합력한 법회는 통영교당에 부임했던 현직 출가 교도들도 참석해 기운을 보탰다.

서광덕 교무는 인사말에서 "토요일이고, 처음 해보는 것인데, 많이 참석해줘 감사드린다. 이날을 계기로 예전 통영교당의 번창했던 교화역사를 복원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김경일 경남교구장은 "나이 40이 넘으면 생활이 안정되고 자식도 다 자랐는데 왠지 가슴에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고 시려 중년의 위기가 닥치는데 이때 인생의 바른 답을 찾게 해주는 종교를 찾아야 한다. 여러분은 이미 진리적 도덕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를 공부하는 대도정법을 만났으니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만남의 장에서는 초청에 응한 17명이 인사말을 전했다. 이들은 "교무님 방에서 놀던 기억 등 어린 시절 교당 생활의 추억이 많다. 마음속에는 항상 일원상과 교당이 있었지만, 직장과 결혼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당에 나올 수 없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만나서 기쁘다, 초대해줘 고맙고 이번을 계기로 교당에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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