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청년회 관리 필요
교당 교화 무조건 합력

통영교당 청운회가 주관한 '일원의 향기가 그리운 날' 법회의 사회를 맡은 하장영 청운회장.

그는 "법회 바로 전까지만 해도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행사라 과연 잘 될지, 며칠 간 잠도 오지 않는 등 준비로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교도 전체가 마음을 모아 준비해서 그런지 참석자가 많았고 행사가 잘 치러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새로운 인연 17명이 참석해 향후 교당 법회에 참석할 의사를 표했다.

그는 "예전에도 잠자는 교도를 초청하는 행사를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참석인원이 적어 고민이었다"며 "이번에는 13명의 청운회원이 마음을 모아 각각 역할을 분담해 알뜰하게 준비하고 챙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통영교당에 부임한 서광덕 교무는 그에게 '통영의 날' 행사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해는 여러 가지 분위기가 안돼서 시행을 못했는데, 올해는 하겠습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청운회원들과 교당의 학생회, 청년회, 어린이출신의 명부를 참고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원기60~74년까지 교도명부를 참조해 학생과 청년 연령대를 찾아보니 442명이었다. 이들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7면

교당 법회참석 인원도 늘고 청운회 분위기도 좋다는 그는 "일단 교무님이 제안하는 일은 무조건 받아들여 교화 활성화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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