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2016 영리더캠프

▲ 19일~20일 열린 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 2016 영리더캠프에서 5명의 범스카우트 진급식이 진행됐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2016 영리더 캠프'를 열어 원불교 청소년들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19일~2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원광여자중학교,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중앙지구 한나눔 지역대, 비아동그라미 지역대 등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스카우트 운동의 이해, 리더십 특강 등 지역대에서 반을 이끌어갈 초중고 청소년들의 캠프인만큼 스카우트에 대한 이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가운데 스카우트 최종 위치인 범스카우트에 진급한 5명 선배들의 진급식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 이날 참석한 원불교 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자긍심을 심어줬다.

원불교연맹장 이군도 교무는 "여기 모인 우리들의 공통점은 원불교 연맹 소속으로써 원불교 신앙과 수행을 한다는 것이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일찍이 스카우트 정신에 대해 말씀하셨다"며 "특히 '응용하기 전에 응용의 형세를 보아 미리 연마하기를 주의할 것이요'란 말씀은 영리더들이 항상 지녀야 할 덕목으로 모두가 실천하자"고 말했다. 원불교연맹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스카우트 정신을 교법과 연결해 나가기를 당부한 것이다.

원광여자고등학교 이가연 대원은 "야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연환경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배웠다. 앞으로 범스카우트 선배들처럼 되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12면

영리더캠프는 컵스카우트(초등)와 벤쳐스카우트(중고등) 대원 가운데 각 반의 대표를 맡은 반장, 부반장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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