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회복지법인협의회
상임위원회 제 역할 주문

▲ 원불교 사회복지법인 협의회에서 상임위원회 구성의 건과 연구소장 임명을 놓고 논의중에 있다.
원불교사회복지법인협의회(이하 원사협)가 8개 법인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주요해결과제 및 건의사항, 안건 등을 다뤘다.

3월31일 교정원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 원사협 회장인 한은숙 교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복기 2세기를 힘차게 자신있게 나갈 수 있는 교단 운영에 다같이 동참한다"며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원불교의 사회복지가 나가야 할 방향, 사회에서 실천하는 데 있어 많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인현황 보고에서는 강원삼동회와 중도원, 원불교창필재단, 삼동회, 원광효도마을, 유린보은동산, 한울안, 사회복지법인 원광에서 그동안 주요 정책과 경과보고가 이뤄졌고, 협의안건 상정으로 원불교 사회복지법인협의회 상임위원 구성의 건과 원불교사회복지 연구소장 임명의 건이 다뤄졌다.

협의 안건으로 상정된 상임위원 구성의 건에서는 제안대로 한은숙 교정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으로 승인됐다. 의결시 논의된 제반사항 중에는 상임위원회의 정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본 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세부적으로 처리해야 되는 상임위원회가 본회의와의 역할이 불분명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임위원회 구성은 실무적인 부분이 구체화돼야 하고 따라서 전문가들로 이뤄진 실무위원회를 둬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회 구성에 따른 회칙 개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편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장 임명의 건에서는 삼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덕균 교무를 추천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연구소장은 2년 임기기간 동안 연구소를 대표하고 사무전반을 통할한다. 정 교무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자리며 함께 해주기 바란다"며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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