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

▲ 원창학원 5개학교 신성회원들이 영산성지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서원의식을 가졌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김일상)이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술고·원광중·원광여중) 신성회원을 대상으로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을 실시했다.

14일~15일 영산성지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열린 훈련에는 108명의 신성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라는 주제 아래 '대종사님의 흔적 따라 대종사님 되어보기', '나와의 만남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주인공 되어보기',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서원 품기' 등으로 대종사의 구도 흔적을 함께 걸으며 성자의 혼을 체 받았다.

원광정보예고 3학년 전란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어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전무출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교무가 되어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인사무국 이현세 교무는 "중·고등 연합훈련으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신성회원들이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을 느꼈다. 특히 원창학원 법당 교무들이 2달 동안 11과목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발달에 적합하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과 공부가 동시에 깊어지는 모습을 보았다"며 "앞으로 원창학원 신성회 육성을 통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성회가 활성화되고, 원창학원이 전무출신 양성에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창학원 신성회는 전무출신 지원자 감소에 대한 교단의 현안 해결을 위해 원창학원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 예비성직자를 양성하고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인재양성과 체계적인 인재관리를 목표로 조직 운영되고 있다.

원창학원 법인사무국과 5개 학교 교당교무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성회를 심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전무출신 인재양성 배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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