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1년~103년 중요정책 협의
교정원 서울이전 관련 논의도

▲ 교정원 중요정책 협의회가 진행된 가운데 각 부서별 역점사업 점검과 현안 과제가 논의됐다.
교정원 각 부서별 중요정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원기101년~103년 교정원 핵심목표가 설정된 가운데, 19~20일 교정원 대회의실에서는 교정 중요정책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교정원 핵심정책에 따른 각 부서별 역점사업 점검과 함께, 교정원 서울이전 등 현안 과제에 대한 심화토론으로 교정정책 운영의 고삐를 당겼다. 무엇보다 교단 제3대 제3회 설계도에 기반해 일관성 있는 정책 운영에 비중을 두고, 부서별 역점사업과 단위사업 점검, 또 목표달성 지표안 등이 공유됐다.

교화훈련부는 역점사업으로 '교구자치 중심교화'와 '미래형 교화모형 개발'을 꼽았다. 단위사업으로는 현장교화 지원확대, 교화환경 개선, 교구자치 행정권한 강화와 청소년 미래형 교화모형 개발 및 정착 등을 각각의 단위사업으로 발표했다.

총무부는 '객관화된 인사평가 기준 마련'에 역점사업의 비중을 뒀다. 분야별 합리적인 인사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TFT를 구성해 현 인사제도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 등을 연구, 정기인사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며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정산업부는 '총부사업기관 원창 육성'과 '효율적인 교산운영'으로 재정기반확립을 위한 정책의 일관성을 지향했다.

교육부의 역점사업은 '교역자 발굴 총력'이다. 신성회 훈련을 통해 전무출신 지원율을 상승시키고, 예비전무출신 교육과정 내실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인재양성 기반조성과 교역자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이고, 이를 위해 교육부의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공익복지부는 퇴임 전무출신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정양대책 마련을 목표로 '전무출신 후생확대'를 비중 있는 역점사업으로 진행한다. 문화사회부는 원불교 문화확산과 사적·유물관리체제 정비를, 국제부는 국제교화 체제정비 및 확립, 해외교화지원확대 등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정책협의에서는 '교정원 서울이전'과 관련한 협의사항도 거론됐지만 이전방향과 직제개편에 대한 원론적인 논의구조에 머물렀다. 이날 정책협의에 참석한 교정원 각 부·실장과 임원들은 미래교화의 틀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발제와 집중토의 진행에 동의하고, 이에 따른 정책 협의를 6월17일 진행하자는 데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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