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원불교 동아리
둔산교당, 대각국수 나눔축제

▲ 카이스트 원불교 동아리와 둔산교당이 대각개교절을 맞아 카이스트 태울관 앞에서 대각국수 나눔축제를 진행해 총 360여 그릇을 나누고 홍보했다.
카이스트 원불교 동아리(이하 과원회)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대각국수 나눔축제를 진행했다. 18일 태울관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에게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과 과원회를 알리고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침8시부터 준비된 국수는 총 300여 분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택시기사, 외국인 유학생까지 함께 국수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 또한 원불교 리플렛과 물티슈, 포스트잇도 전달됐으며, 준비된 국수가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육수를 급히 마련해 총 360그릇을 나누고 마무리했다.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에서는 천막, 국수 끓이는 기계 등을 대여해줬으며, 교구사무국 이도행, 조건중 교무 및 둔산교당 이성심, 서도이 교무, 둔산교당 교도, 과원회 유신원 지도교수까지 합심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과원회 담당 서도이 교무는 "2009년 5월 과원회 조세웅 교도와 둔산교당 신조연 교도의 의기화합으로 대각개교절을 맞아 집에서 50그릇을 삶아서 나눈 것이 행사의 시작이 됐다"며 "지금은 단순히 국수를 나누어 주는 데만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둔산교당 교도들이 함께 행사와 재료를 준비하고,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모두 봉공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순간 공감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원회 박상빈 회장은 "카이스트 교우들과 대각개교절을 맞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원불교 2세기 대학생 교화의 희망을 이곳에서 꿈꾸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둔산교당은 과원회와 함께 원불교를 알리며 대학생 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밭대, 대전대 학생들과 함께 법회를 보고 있는 충남대학교 대학생 동아리(충원회)와 합동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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