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불교잡지 〈Tricycle〉
좌산 이광정 상사 인터뷰

▲ 미국불교잡지 에 좌산상사 인터뷰 게재.
미국 유명 불교잡지인 <Tricycle> 여름호에 좌산상사의 인터뷰 글이 실려 미국교화에 새 활로가 됐다.
계간지 <Tricycle>은 13면에 걸쳐 좌산상사로부터 전해들은 원불교의 은혜사상, 불교와 원불교의 차이점 등을 소개했다. <Tricycle>은 <Lion's Roar>와 함께 미국 불교계에서는 우위를 다투는 잡지다.

당시 통역을 도운 유도성 교무는 "이 잡지에 원불교 소식이 게재됐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기자와 2시간 반가량 인터뷰를 해서 원불교의 핵심사상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었다. 향후 미국교화에 큰 홍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해 미주동부교구에서 진행한 원불교100년기념대회에 좌산상사가 초빙돼 원다르마센터에서 이뤄졌다.

좌산상사는 인터뷰에서 원불교의 다섯 가지 특징을 역설했다. ▷생활불교로서 원불교와 불교의 차이점 ▷한국 신종교 원불교의 혁신 ▷개교의 동기에 나타난 원불교의 개벽사상 ▷불상이 아닌 일원상을 모시는 이유 ▷원불교의 '은(恩)'사상 등이다.

소식을 접한 미주동부교구 고승만 교의회의장(워싱턴교당)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5월29일 일요법회에서 강의했다. 고 교의회의장은 "현지인들에게 원불교를 소개할 때 핵심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며 "좌산상사님의 설법이라 생각하고 미주 각 교당마다 교도들과 나누고 깊이 토론하여 교화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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