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낙원건설·교화 소망
교육기관 찾아 실행의지 다져

여수마음학교장 김제덕 교도는 '또래상담을 위한 인성교육 리더십 과정' 프로그램에 강사로 직접 강단에 섰다.

그는 "여수교당이 원불교 교법으로 지역사회에 낙원건설의 문을 열고 교화의 길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교화에 대한 깊은 열정을 드러냈다.

처음 교당에서 마음공부를 통한 힐링센터를 계획했다는 그는 "국가에서 인성교육법이 통과되면서 새로운 교화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공부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현재 마음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좋은 프로그램과 공부 열정이 꽃을 피워,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었으니, 인성교육으로 교화의 문을 열어보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인성교육법이 국가정책으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으나 이 지역 내에서는 인성교육을 시킬 만한 강사도 프로그램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던 중 여수시 공모전에 참가했고, 우리가 준비한 계획서가 선정된 것이다"고 그간의 일들을 상세히 밝혔다.
여수마음학교는 초등과정 1기, 중등과정 3기, 일반과정 1기로 이뤄졌다. 1기당 15시간을 배정해 약 5회의 운영기간을 정했다. 특히 초등과정와 일반과정은 여수마음학교 내에 지도자들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그는 "내년부터는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인성교육을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빨리 틀을 잡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 특히 강사진은 현재 교직에 재직 중인 교사와 퇴직 교사들로 구성돼, 교육에 뜻이 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다"며 "다들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다. 인성교육을 통해 교사, 여수 청소년, 시민 모두 대종사 교법으로 인도하며 교화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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