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법강항마위 훈련
공부표준 점검, 서원 다져

▲ 전북교구가 법사훈련을 통해 법사단의 긍지와 공부심을 진작시키고 항마위의 공부표준을 점검했다.
전북교구가 원불교 2세기의 비전을 다지며 법사들의 신앙 수행심을 결집했다. 5월23일 전주교구청 대각전에서는 전북교구 45개 교당 227명의 법사들이 모여 항마위의 공부표준을 점검하는 법사훈련을 진행했다.

법사단의 긍지와 공부심을 진작시키기 위한 이번 훈련은 공부사례 발표를 통해 법사인의 서원을 더욱 굳게 다지는 훈련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북교구 김혜봉 교구장은 결제식 법문에서 "원불교100년 안에 수행적공으로 법사위에 승급한 여러분은 교단의 법을 받든 스승님들이다"고 법사인들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교구장은 <일원상서원문> 설법을 통해 "일원상서원문은 간절하고도 지극한 원(願)으로서 법계에 서약을 올리는 글이다"며 "삼세제불과 일체 수행인의 서원으로, 그 지극한 원력이 시방에 충만하면 한량없는 광명과 덕행을 갖추게 된다. 이 원력으로 수양·연구· 취사를 많이 하면 진리의 빛을, 만 중생에게 비출 수 있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일원상서원문>에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흥교당 한양직 교도(광주전남교구 교의회의장)가 '일상수행으로 보는 원무의 삶'을, 화해교당 한성민 원무가 '재가교역자의 역할과 사명'이란 주제로 현장교화 체험담을 생생하게 전했다. 한양직 교도는 청운회, 영산학원, 전북교구 교화기획위원회에 참여하면서 교당과 직장, 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화 체험담과 '자성을 찾아가는 길'에 대한 공부담을 전했고, 한성민 원무는 직장교화 사례와 지역교화활동을 중심으로 원무로서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다짐했다.

전북교구 김근진 교무는 "이번 훈련은 교화현장의 생생한 교화 체험담과 공부사례 발표를 통해 법사단의 공부표준을 점검하고, 신앙수행의 서원을 더욱 다지는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서신교당 전도원 교도, 진북교당 조화신 교도가 각각 감상담을 발표했고, 점심공양은 전북교구 봉공회원들이 맡아 법사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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