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원회·여원회, 신촌교당 합동

연세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이하 연원회) 선후진들이 신촌교당에 모여 합동법회를 진행했다.

5월15일 스승의날을 맞아 '법연의 향기! 세상의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합동법회는 연세대 졸업생 모임인여원회와 연원회가 함께 교도들에게 따뜻한 차를 공양해 의미를 더했다.

법회에서는 연세대 사회학과에 재학중인 김신근 교도의 연원회 활동보고와 공부담이 발표됐으며, 졸업생이자 현재 동수원교당 교도인 여원회 이용한 교도가 신앙으로 변화되어 온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은종 교무의 설법과 함께 연원회 박혜성 학생의 입교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법회 전후, 여원회와 연원회가 마련한 차 공양은 교당 정원에는 '봄날 차 향기를 나눕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펼쳐졌다. 각종 차와 연원회 행사사진 전시, 교당입구와 정원 마당 곳곳에 풍선장식 등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진 여원회·연원회 모임에서는 그동안의 회계보고와 후반기 모임에 대해 논의한 결과 10월 합동체육대회을 결의했다.

이날 한지훈 교우는 "내년부터는 여원회로 올라가지만, 더욱 법연의 중요성을 알게됐으며, 동아리 활동에 더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감상담을 전했다.

창립 33주년을 맞고 있는 연원회는 여원회와 함께 매년 2회정도의 합동행사와 비공식 모임 등으로 교우회의 법연을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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