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봉공회
봉사 '1만 시간 명예장' 수상

부산울산교구 봉공회 김덕원(왼쪽)·최도안 교도가 부산광역시와 부산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한 2016 부산 V(자원봉사)-페스티발에서 '1만 시간 명예장'을 수상했다.

4일 부산시민공원 다솜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자원봉사 20년을 기념하고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활동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부산자원봉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균 30년 동안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해 온 20여 명의 봉사자에게 부산시장이 자원봉사 명예장을 수여했다.

당감교당 김덕원, 개금교당 최도안 교도는 원기98년까지 부산울산교구 봉공회장과 부회장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부산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최 교도는 "그냥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활동해 오던 것이 세월이 흐르다 보니 수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도는 "부산울산교구 봉공회원으로 1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마음을 맞춰 활동해 온 최 회원과 함께 명예장을 타게 되어 특히 고맙고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간개념 없이 활동했는데 명예 장을 받게 돼 놀랐다는 이들은 "1만 시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을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그 마음 변치 않고 동료 봉공회원들과 더 열심히 봉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