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장배 탁구대회
교구청운회, 지구별 대항

▲ 경남교구청운회가 제2회교구장배지구별탁구대회를 열고 교화활성화와 교도화합을 도모했다.
경남교구 청운회가 지역교화 활성화와 교도들의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를 열었다.
3일 창원시 서부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경남교구장배 지구별 탁구대회'는 김경일 경남교구장을 비롯한 김해·마산·진주·창원·통영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해 탁구 경기와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지구별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지구 7개 복식조가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김해·마산·진주·창원·통영지구 5개 지구가 서로 리그전을 펼쳐 승부를 가렸다. 청운회는 각 지구별 7개 복식 선수 중 남녀 혼성 2조, 65세 이상 시니어 조, 자유 조 3조, 출가 조를 구성해 남녀노소는 물론 재가출가 교도들이 골고루 선수로 참석해 교도 화합의 목적인 탁구 대회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이날 경기결과 4승을 거둔 통영지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은 창원지구, 3위는 김해지구, 4위는 마산지구, 5위는 진주지구에게 돌아갔다.

경남교구는 지난해까지 김해·진주·창원·통영의 4개 지구에서 올해부터 마산과 거창지구를 포함한 6개 지구로 조정해 교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각 지구 선수들은 탁구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 갖고 대회 참석을 한 곳이 많았다는 평이다. ▷ 관련기사 12면

경남교구 김국선 청운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6개 지구인만큼 3개 지구씩 리그전으로 진행하다가 마지막에는 결승 토너먼트로 경기를 시행하려 했는데, 거창지구가 선수부족으로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6개 지구가 다 같이 참석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이번 경기에서 아쉬움이 남는 팀이 있다면, 내년에도 꼭 참석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후 행운권 추첨을 시행,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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