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요양병원 합동워크숍
병원별 비전 및 개선방안 모색

▲ 법인설립 11년째를 맞이한 의료법인 원광효도요양병원 3개 기관이 합동 워크숍을 실시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요양병원의 현실과 대책 마련의 시간을 가졌다.
익산·군산·청주 원광효도요양병원이 관리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통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15일~16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이뤄진 이번 워크숍은 의료법인 원광효도마을의료재단 오희선 이사장, 의료법인 원광아리울의료재단 오우성 이사장 외 3개 병원 관리자 및 의료진 34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요양병원의 현실을 내다보며, 앞으로 원광효도요양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3개 병원 관리자와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병원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간 이번 워크숍의 성과는 향후 지속적인 역량교육을 통해 간호부, 재활팀, 행정팀까지 연계해 갈 전망이다.

이는 직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환자가 내 집처럼 편안한 병원'이 되게 하자는 원광효도요양병원의 경영지침에 바탕한다.

1박2일간의 워크숍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부회장의 '요양병원 의사의 역할'과 권도갑 교무의 '감사발전소를 가동하자'는 초청강의를 통해 병원 관리자와 의료진으로서의 사명을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 또한 오우성 이사장은 '원광효도요양병원의 경영철학'과 '(익산·군산·청주) 각 병원별 서비스향상을 위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강의한 후, 직원들과 함께 문제 진단과 해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3개 기관 원광효도요양병원의 공통과제는 환자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확보,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자 발굴이 큰 줄기다. 최근 국내 요양병원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하면서 '원광효도요양병원'만의 브랜드를 지역사회에 자리매김 할 탄탄한 운영과 독보적인 프로그램이 절실해졌다.

이에 의료법인 원광효도마을의료재단 오희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법인이 설립된 지 11년째이다. 함께 노력해 온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내실과 선의의 경쟁, 구성원들의 일심합력이다. 그는 "준비를 잘한다는 것은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이다. 내실을 다지고, 자력으로써 경쟁력을 키우고, 모두가 원광효도요양병원의 뿌리임을 잊지 말자"며 구성원들의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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