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금곡청소년수련관
진로·직업 체험 등 프로그램

▲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금곡청소년수련관이 15일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밭을 개소했다. 부산시 김석준 교육감과 함께한 테이프 커팅식.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금곡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15일 수련관 내 3층 진로교육센터 공연장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꿈밭'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산광역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황재관 북구청장, 북구 관내 소속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개소식은 용수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및 시설관람, 다과회 등이 이어졌다.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청과 북구청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센터 운영에 기운을 쏟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13면

김종근 지원센터장은 운영 보고를 통해 "'꿈밭'은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꿈을 심고 가꾸는 텃밭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며 "진로직업탐색, 진로박람회, 전문가와 만나는 별별직업탐방, 토요예체능 진로교실, 특성화사업으로 드론체험, 영화영상, 마술, 진로캠프 '꿈지럭꿈지럭', 직업인성과 심심풀이 마음공부, 토요진로진학코칭교실, 진로특강 및 진로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소한 지원센터는 부산의 해운대·사하·사상구·기장군·영도구에 이어 6번째로 개원했다.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북구청이 운영 장소와 설치비용을 제공하고, 부산교육청과 북구청이 운영비를 공동으로 분담한다.

꿈밭은 센터장을 비롯해 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상담실·체험실·세미나실, 힐링룸·북카페·영화영상실·공연장·음악실·무용실 등이 갖춰져 청소년의 휴식과 진로직업체험에 알맞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마술공연과 드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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