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진로교육센터 개소식
직원들과 행복하게 일하고파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꿈밭' 개소식에서 행사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살폈던 금곡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 이주영 사무국장.

그는 수련관 내 업무지원, 청소년사업, 생활체육, 사회교육, 시설관리팀의 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교화사업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 보람된다"며 "수익보다 청소년교화를 위한 일인데 꿈밭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이용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6개 진로교육지원센터 중 꿈밭은 북 카페, 힐링룸 등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면적이 넓어 휴식공간과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며 "이중 북구지원센터는 꿈밭으로 이름을 지어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울산교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년 단체 '꿈밭'에게 문의해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부터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부산시와 북구청의 양쪽 입장을 들어주느라 때로 힘들기도 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오랜 직장생활로 타성에 젖을 무렵 꿈밭 개소식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며 "이제 지원센터 직원까지 합하면 정직원만 26명, 강사를 포함하면 60명이 넘는 인원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도 일터라 직원들과 청소년사업을 하면서 기쁨도 느끼고 이왕이면 운영도 잘됐으면 좋겠다"며 "직원들과 개인적인 상담을 자주하다 보니 가족처럼 여겨지는데 함께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15년째 근무한다는 그는 "총무팀장으로 입사해 청소년업무에 애정을 갖게 됐다"며 "교단을 만나고 마음공부를 통해 며느리로, 아내로, 엄마로, 가정과 직장생활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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