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후원금 전달식
거래처 생길때마다 만원씩 환원

▲ 궁동교당 박승필 봉공회장이 삼동인터내셔널에 카트만두 후원금을 희사해 4일 전달식을 가졌다.
중앙교구 궁동교당 박승필 봉공회장이 4일 삼동인터내셔널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 지역의 교육사업으로 1천만원을 희사했다. 카트만두는 현재 지진피해 복구로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삼동인터내셔널에서는 카트만두에 교육센터를 운영,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구도를 만들어 주고 있다. 박 교도는 이 교육센터운영에 후원하게 된 것이다.

박 교도가 네팔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된 계기는 5년 전 네팔 룸비니에 우물파기 사업에 후원하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그곳에서 아이들의 맑은 눈을 보면서 그 아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김명덕 이사장은 "처음 해외교화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는데,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일회성으로 끝나버린다"며 "박 교도처럼 지속적으로 후원해주는 분들이 필요하다"고 카트만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랐다.

박 교도는 "〈대종경〉에 '큰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작은 일부터 공을 쌓으라'고 했다. 거래처가 하나씩 생길 때마다 만원씩 후원하기로 다짐했다. 그 작은 일을 실천해가며 큰 봉공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동인터내셔널은 카트만두에 '새삶원광사회교육센터'를 설립해 어린이집과 직업학교 등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어린이집 아동 모집을 50명에서 40명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교도들의 후원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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