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전문교육, 상급과정훈련

▲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12일~17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지도자상급과정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에서 제867기 '지도자상급과정훈련'을 진행했다. 12일~ 17일 원불교 중앙총부 야영장에서는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지도자 과정 교육이 이뤄졌다.

원불교연맹이 주관한 상급교육과정은 올해로 7회째다. 이에 앞서 중급과정의 25기를 진행했으며 상급과정은 이 중급과정을 이수한 대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이뤄진다. 상급 지도자 훈련이란 청소년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훈련으로 초급과 중급과정을 거쳐 상급지도자 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초·중급훈련이 스카우트의 전반적인 이론을 가르치는 훈련이라면, 상급훈련은 지도자로서 대원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과 기능, 지식적인 면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훈련이다. 지역대를 이끌어가는 리더자로서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천막치기와 공구사용법등의 야영법과 설영작업, 추적하이킹과 목적지활동 등의 탐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그 밖에 지도와 나침반, 응급처치 등의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훈련 교육생으로 참석한 원광보건대학교 우혜영 대원은 "학교 동아리를 통해 스카우트활동을 알게 되고 참여하게 됐다"며 "함께 야영생활 하는 것이 덥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땀흘리는 것이 재밌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2면

사무국장 송호연 교무는 "여기 참여한 대원들은 모두 리더로서의 자격을 훈련받는 자들이다. 스스로 이겨내고 함께 나가는 법을 배우는 자리인만큼 모두 각오가 남다르다"며 참석한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군도 원불교연맹장은 "앞으로의 청소년 교화에 있어 스카우트는 청소년 교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자를 배출할 수 있는 재원의 공간이다"며 "청소년 교화를 교무들만 전담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재가지도자가 청소년 교화의 담당이 되고 보조교화자가 되야한다"고 스카우트를 통한 청소년 교화의 장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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