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어린이 교리페스티벌

중앙교구가 어린이 교리페스티벌로 신나는 축제마당을 열었다.



11일 원광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체가 하나 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으로 문을 열고, 2부에는 본격적으로 교리퀴즈마당이 진행됐다.



중앙교구 이윤도 사무국장은 시작의 시간에서 "교리페스티벌은 우리 어린이들이 옆 친구들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처음 만난 타 교당 또래들과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축제장으로 준비했다"며 "오늘 축제로 인해 교리실력도 향상시키고, 교당이나 가정에 돌아가서는 더욱 환영받는 대종사의 제자, 세상에 유익을 주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교구 어린이가 한 마음이 된 레크리에이션이 끝나자 교리페스티벌의 다양한 마당이 펼쳐졌다. 교리마당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은 갑카드를 모으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교리를 맞추기 위해 열성을 다했다. 특히 개벽삼총사를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은 인기가 높아 어린이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활동마당은 일원상서원문과 교리도 맞추기, 영주 외우기, 대종경 사경, 한자쓰기, 성가외우기, 십상 색칠하기, 염주 만들기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교리부터 다소 수준이 높은 교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교리도 맞추기에서 어려움을 호소한 남중교당 이형찬 어린이는 "많이 외웠는데도 삼학 부분이 어려웠다. 교리를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익산교당 김윤아 어린이는 "과정마다 재밌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리페스티벌 추진위원장으로 기획총괄을 맡은 이지현 교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리를 보다 즐겁고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마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이 대종사를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데 이번 개벽삼총사 포토존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행사기획에 깊이를 더해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더 많은 상품과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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