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외국인 및 재외국민을 위해 '뉴질랜드 한국어문화센터'를 6일 개소했다.
해외 첫발, 한국어·문화 통합교육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개발 노력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이하 원디대)가 외국인 및 재외국민을 위해 '뉴질랜드 한국어문화센터'를 6일 개소했다. 원디대 한국어문화센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서울과 익산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한국어문화센터 뉴질랜드 사무소는 오클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은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 졸업생인 오클랜드교당 안정명 교무(소장)가 맡았다. 안 교무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한국어문화센터 개소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디대 한국어문화학과장 최은지 교수도 "뉴질랜드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육 방법과 운영 노하우 등 국내 한국어문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대대 한국어문화센터는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유학생, 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익산 사무소의 이민자 검정고시반 전원이 초등 검정고시에 100% 합격하여 주목받았다.

한편, 원디대는 '행복주치의', '국민건강전도사'로 명성이 높은 이시형 박사를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디대는 2014년 힐리언스 선마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웰에이징 힐링과학 분야의 교육 콘텐츠 연구 및 인적·학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학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시형 박사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