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 윤대기 교무
심심풀이M3 교육 진행

부산울산교구 '심심풀이 M3' 지도자 연수를 주관한 (사)삼동청소년회 희망숲 인성교육센터장 윤대기 교무. 올해 4년째 심심풀이 사업 전체를 실제 운영하고 있는 실무진이다.

그는 "다른 종단 프로그램들이 주로 법회 수준의 종교적인 영역에 머무는 데 반해 심심풀이 사업은 인성교육의 덕목이 프로그램 속에 녹아있고,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한다. 때문에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고, 매년 만 명이 넘는 참여 실적 등으로 인성교육 핵심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심심풀이 사업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유를 분석했다.

희망숲 인성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년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받아서 각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의 강사비, 각종 교구재를 무료로 지원한다.

원기100년 한 해 동안 심심풀이 원스테이 996명, 학교 CA 및 방과후 활동 6,048명, 심심풀이 힐링콘서트 4,980명, 지도자연수 166명 등의 실적을 보면 희망숲 인성교육센터 직원들과 함께 흘렸을 윤대기 교무의 땀을 짐작할 수 있다.

"인성교육이 시대적인 화두다. 우리 원불교만의 인성교육 방향성, 즉 대종사 교법을 시대적으로 어떻게 잘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한다"는 그. 인성교육을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하여 마음공부 콘텐츠로 잘 풀어내는 작업으로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 중이고 내년쯤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심심풀이 사업을 중·고등학생용 특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후, 초등학생용, 대학생용, 군부대용, 수련관용, 훈련원용 등 수준별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원학습코칭도 담당했다는 그는 현장을 담당할 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심심풀이의 핵심이고 현장 반응이 좋다 보니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서 힘든 줄 모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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