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법문으로 사이버교화 선도
청소년교화교재 공모전 대상

제15회 청소년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교구 서청톡톡 이미지법문팀의 지자은(불광교당) 교도.

그는 "2~3달전부터 원불교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법문을 넣었다. 청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법문을 제작하게 됐다. 전농교당 전세성 교도, 원효교당 한정인 교도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이번 공모전에 110개 정도의 작품을 냈다"며 "서초교당 박세원 교도와 서울교구 최성남 교무님이 사진을 제공해 줬다.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까지 직접 선택해서 쓸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그는 "처음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하는 것이라 큰 상은 기대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청년이기 때문에 대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최성남 교무님이 결과 발표를 보고 장려상이라고 말을 해줘서 내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교구에 갔는데 우리가 대상이라고 말을 해줘서 순간 울컥했다. 교무님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끝났지만 앞으로 계속 이미지법문을 만들어 갈 계획을 밝힌 그는 "사진을 잘 찍는 교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잘 다루는 교도들이 있다면 함께 팀을 꾸려서 꾸준히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미지법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지법문은 신입교도는 물론 비교도까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며 "제작된 이미지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 모바일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많은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개인 SNS로 이미지법문을 홍보하면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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