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원기101년 총단회는 출가교역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활불상, 항단 활동 우수상 발표와 출가교화단 상황보고 등이 이뤄졌다.
출가 총단회, 경산종법사 법문
수덕회 신임회장 김홍선 교무

단원의 총의 결집을 위한 출가교화단 총단회가 4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실시됐다. 교리학교·교화학교·화합학교·창의를 목표로 한 원기101년 총단회는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와 원불교100년기념성업의 과업을 마무리하고, 출가교역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었다.

운영 목표, 원칙, 중점사항 등 원기101년 출가교화단 상황보고로 시작된 총단회는 출석률, 정기일기, 상시일기, 3인교화, 3시간 단회를 평가지침으로 한 출가교화단 우수단 시상으로 이어졌다. 항단 활동 우수단은 태항2단과 간항1단이, 저단 부문에는 태방19단과 곤방7단, 태방11단이 영예를 안았다. ▷관련기사 13면

교화단 활동에 충실하고, 공부 사업면에서 모범을 보인 이들에게 수여되는 활불상은 교화분야 철원교당 정명하, 안산교당 전명진, 부여교당 김화덕, 거창교당 김선주·김화인, 북울산교당 이명재, 염산교당 임상원, 녹동교당 사진원, 해리교당 이안성 단원이 수상했다. 청소년교화분야는 서이리교당 김인선 단원, 복지분야는 포항은혜의집 유정은, 은혜의 쉼터 김현진, 진양효도의 집 황주원 단원, 산업분야는 원병원 오형근 단원, 문화분야는 원음방송 진문진, 원불교역사박물관(옥당) 유덕종, 원광대학교 박현덕 단원, 교육분야는 원광보건대교당 조성열 단원, 국외부문은 훈춘교당·단동교당 양세정 단원이 상을 받았다.

저단 활동 우수단인 태방19단 오은도 단장은 "'신명나는 교역자, 신명나는 교화자, 신명나는 교화단원'이라는 운영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매 단회 날에는 모든 일을 미리 처결해 놓고 그 날은 단회에 와서 24시간 단원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가기에만 전심한다. 기다려지는 단회, 단원들의 건강을 위한 단회를 만들고 있다"고 사례 발표를 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경산종법사는 "어떻게 하면 훈련을 강화해서 부처가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교화를 다변화해서 교화할 것인가, 원불교 교법에 의한 제3 문명세계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며 훈련강화·교화다변화·인재발굴육성·교법 세계화개척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전무출신 친목단체 수덕회 화동의 시간에는 총단회와 총회를 함께한 관계로 경과보고, 결산보고, 예산보고 및 경품추첨 등으로 간략하게 이뤄졌다. 특별한 문화공연은 없었지만 경품추첨 이벤트를 통해 교화현장에서 지친 수덕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원기101년도 수덕회 총회에서는 김일상 교무가 수덕회장 임기를 마무리했고, 신임 수덕회장으로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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