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구가 교구청년회를 주축으로 진행한 청년연합법회에 10여 개 교당 청년들이 모여 법정을 쌓았다.
전북교구 청년연합법회
청년교화 활로 개척

18일 전북교구 청년연합법회에는 교구 내 10여 개 교당 청년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법정을 쌓았다.

전북교구 청년회를 주축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청년연합법회는 정례법회 식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교구 이정오 사무국장은 설교를 통해 청년교도로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원칙을 제시했다.

이 사무국장은 "일상에서 어려운 상황들과 직면했을 때,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공식을 항상 대입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 공식은 다름 아닌 원불교 교법이다. 교법은 세상 누구나 알아야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큰 도로, 사은사요와 삼학팔조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음을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용심법이 곧 '사은사요 삼학팔조'임을 강조한 이 사무국장은 "용심법을 알기 위해서는 마음챙김이 필요하다"며 "한 마음에서 다른 한 마음으로 넘어가는 바로 그 때가 진급할 수 있고 은혜를 나툴 수 있는 때이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연합법회는 원불교 홍보데이, 법인절 문화마당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교구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친화하며 청년교화의 활로를 열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관련기사 13면

교동교당 김가영 청년회장은 "청년회 활동을 통해 마음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이번 연합법회를 준비하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져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한편 전북교구 청년회 정기총회 및 원기102년 회장단 선출은 12월2일 운영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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