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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여는 시
마음의 문을 여는 시
  • 김복인 교무
  • 승인 2016.11.25
  • 호수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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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son, I'll tell you: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It's had tacks in it, And splinters, And boards torn up, And places with no carpet on the floor Bare. But all the time I'se been a-climbin' on, And reachin' landin's, And turnin' corners, And sometimes goin' in the dark Where there ain't been no light. So, boy, don't you turn back. Don't you set down on the steps. 'Cause you finds it's kinder hard. Don't you fall now. For I'se still goin', honey, I'se still climbin', And life for me ain't been no crystal stair.

Mother to Son(엄마가 아들에게)- Hughes Langston (1902-1967)

아들아, 너에게 이야기하마: 나에게 인생이란 투명하게 빛나는 수정계단이 아니었단다. 삶의 여정가운데 때로는 못과 파편도 박히고 찢겨져 구멍도 났지. 양탄자가 전혀 깔리지 않은 맨 바닥도 겪었단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그리고 돌아가는 여정속에서 때때로 불빛이 없는 깜깜한 곳에 다다르기도 했지만, 아들아 뒤돌아 보지 말아라. 좀 힘들다해서 계단에 그대로 주저 앉지는 말거라. 넘어지지 말아라. 난 지금도 가고 있단다. 인생은 나에게 투명하게 빛나는 크리스탈 계단이 아니더라도 난 여전히 오르고 있단다.

휴 랭스톤은 20세기의 대표적인 미국 흑인 작가의 한 명으로 시·소설·연극·희곡·음악극·아동문학 등 다양한 쟝르를 통해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구사했다. 흑인 차별정책에 대한 항거운동에 실제 참여함과 동시에 작품을 통해 이상을 추구하고 깊은 인간애를 구사함으로써 흑인들에게 자부심을 불러 넣어줬다.

'엄마가 아들에게'라는 이 시는 엄마가 경험해온 삶의 실체를 아들에게 나누므로 엄마가 걸어온 삶이 아들에게 등대가 되어 준다. 역경을 겪어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함이란 개인의 발전일 뿐 아니라 인류의 진급이라고 본다. 작가인 랭스톤의 삶은 흑인들 각자 각자에게 발전하는 삶을 살도록 그리고 흑인사회가 진급되기를 염원하는 등대의 역할을 했다고 본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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