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명절대재는 묘위보고, 봉청 및 고축찬송, 일동헌배, 독경, 일반분향, 감사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원기101년 명절대재 봉행
중앙총부 및 교당 추모의식

원기101년을 결산하는 명절대재가 국내외 교당과 중앙총부에서 열려 추모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명절대재는 묘위보고, 봉청 및 고축찬송, 일동헌배, 독경, 일반분향, 감사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명절대재에 보고된 묘위는 본좌·별좌위 총 17,179위로 본좌는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비롯해 7,887위, 별좌는 7,887위였다. 원기101년 육일대재 이후 추가 입묘자는 본좌 종사위 한정석 원정사를 비롯해 전무출신 1좌위 이전원·이수현·이덕원·이명원 정사, 전무출신 2좌위 김도연 정사, 전무출신 3좌위 이정택 교정이고, 별좌는 소희사위 이건양 교선이다.

경산종법사는 대종사 전 고축문에서 "영산회상이 지난 뒤 삼천년이 지나 참된 교화가 행해지지 못하고, 바른 법이 서지 못하며 물질문명의 일방적인 발전과 함께 정신세력이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런 위기를 당하여 대종사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은사요와 삼학팔조 밝혀 제생의세의 대업을 건설했다"고 고축했다.

이어 "소태산 대종사의 일대 경륜을 세상에 두루 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저희들은 원불교 100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천도재를 봉행했고, 10개 언어 교서정역 완성, 수도 서울에서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며 "원기101년~103년 교정팀을 새로 구성해 행복한 정신개벽 공동체 구현과 원불교 2세기 결복 교운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법문사경, 원로 전무출신을 위해 동산수도원을 신축하고 있다"고 고축했다.

이밖에도 한은숙 교정원장의 종사위 전 고축에 이어 대봉도·대호법 전 고축은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 전무출신 전 고축은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 거진출진 전 고축은 정덕균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장, 보통출가·재가교도 전 위령문은 강성원 재정산업부 산업국장, 희사위 전 고축은 송인걸 원불교신문사장, 일반부모선조 전 고축은 이춘숙 정토회장, 선성위·일체생령위 전 고축은 정상덕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감사공연은 '박기홍 교무와 총부 트리오'가 교도들에게 익숙한 '오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리는 대종사님 혜명의 등불' 성가를 불러 환영을 받았다. 대재를 마친 대중은 반백년기념관을 출발해 영모전-소태산 대종사성탑-정산종사성탑-대산종사 성탑을 순례하며 스승님의 유업을 받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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