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고 더불어 사는 사회
익산시에 '사랑의 누룽지' 기탁

▲ 원광효도마을이 15일 2016자원봉사자 후원자 가족의 밤 행사에서 익산시에 사랑의 누룽지를 기탁했다.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 2016자원봉사자 후원자 가족의 밤 행사로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15일 오후6시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후원 행사는 원광효도마을과 어르신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참석인들은 원광효도마을이 지난 1년간 활동한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축하무대에 오른 원광보건대학교 댄스동아리, 이다은 명창, 김보경 소프라노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감사패 시상과 만찬이 있었다. 감사패는 공로, 자원봉사, 후원자, 감사 분야별 총 32명이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앙상블의 음악에 맞춰 수상했다.

또한 원광효도마을 오희선 이사장은 익산시에 '사랑의 누룽지 기탁증'(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 이사장은 "올해도 어려움은 많았지만 어르신들을 살펴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함께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김장학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나눔은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원광효도마을이 그 길에 앞장서 줘서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소병홍 익산시의회의장도 축사했다.

이날 후원자상을 받은 전주 혜민한약국 이준경 한약사는 "2005년 후배 부탁으로 봉사를 시작했는데 한약을 좋아하는 어르신 모습에 매달 한 번씩 다니고 있다. 봉사를 다녀오면 그날은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20~30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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