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 입교식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4주년

충북지역 교화의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 입교식으로 교화의 활로를 열었다. 8일 병원 법당에서 총 50명이 합동입교식을 한 자리에 백인혁 충북교구장과 오우성 병원장, 서청주교당 이길량 교무가 함께해, 입교자들에게는 입교증과 교전을 전달했다. 이날 오우성 병원장은 "무종교인을 중심으로 원불교 입교를 권장했다"며 "직원 면접을 통해 병원의 성격과 특성을 얘기하고 원불교 입교 여부를 꼭 묻는다. 그렇게 선택한 직원들에게 입교를 권할 때에는 보다 신중하게 때를 기다려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인혁 충북교구장은 "병원 직원이면서 원불교 교도가 됨을 환영한다"며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을 설명했다. 백 교구장은 "만나는 인연마다 부처로 모시고 일상을 불공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라. 앞으로는 나만을 위한 삶보다는 가족을 교화하고 청주시민을 교화하는 사람, 감사한 마음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후5시 직원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의료법인 원광아리울의료재단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 개원 4주년을 맞아 군산시청에 쌀 300포를 전달해 연말연시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오우성 이사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매년 쌀 300포를 기증하고 있다. 또한 원광효도요양병원만의 전통으로 이어온 열반인 특별천도재도 4주년을 맞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개원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시설로 자리매김해 군산 최초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병원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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