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회(이하 원청)를 이끌고 있는 오민웅 회장은 "원기102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전 세계 인류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대합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적으로도 전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정신의 지도국 도덕의 부모국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건넸다.



또한 원불교 2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에 대해 "교단적으로는 100주년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결복기 교운을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소중하고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불교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결국은 근본을 잘 돌아보고 지켜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소태산 대종사께서 대각을 이루시고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한 제생의세의 경륜 실현을 위해 전 재가출가 교도가 한마음으로 대합력해 나간다면 모든 일들은 순리 자연하게 이루어질 것이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그는 "원기102년 신년 법문을 새겨 청년교화사업에 정성을 다하겠다"며 "경산종법사께서 마음에 공을 들이고, 그 일 그 일에 공을 들이고, 만나는 사람마다 공을 들이자고 하셨다. 올 한해 나도 법문을 표준 삼아 공부와 사업을 해 나갈 것이다"고 한 해 각오도 다졌다. 덧붙여 "내 마음에 먼저 불공하는 것이 근본임을 자각하고 내가 먼저 실천해 그 거짓없는 진실로서 원불교 청년교화와 교단 사업에 정성을 다하기로 다짐해 본다"고 공부 표준을 밝히기도 했다.



원청 활동 계획으로는 "마음에 공을 들이기 위해 원불교 전국 청년훈련을 보다 내실화하도록 하겠다. 청년 교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것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법은 훈련으로 서원과 신심을 살려내는데 있다"며 "원청에서는 올 한해 교단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해가 되고자 한다. 재가 4개 단체와 합력해 청년, 대학생 인재 양성 및 청소년 인재 양성을 하는 데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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