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재가단체 신년하례
각 단체별 주력사업 소개

▲ 서울교구 신년하례회에서 봉공회 한은남회장이 임원들과 임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서울교구 4개 재가단체가 황도국 서울교구장의 설법을 받들고 덕담을 나누는 신년하례가 열렸다.

15일 서울교당에서 열린 신년하례는 서울교구 봉공회·청운회·여성회·청년회 재가 단체장 및 각 교당 회장단이 함께했다.

신년하례는 신년법문 봉독과 김원도 교도의 덕담, 금강합창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원도 교도는 "참으로 편할 날 없이 국가나 사회, 개인이 다 어려운 시기다"며 "그러다 올해 받든 신년법문은, 입교 60년 동안 받았던 어떤 법문보다도 시의적절하고 위로와 희망이 되는 말씀이다"고 전했다. 그는 "올 한 해 마음공부와 유무념의 기준을 이 신년법문에 대자"고 전하며 "지금까지도 사업을 하다 보니 늘 시비이해 속에서 살아왔는데,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일원상의 속성이나 진리에 마음의 체를 잡아 헤쳐왔다"며 교도들의 한 해 공부길을 다독였다.

이어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정유년의 '닭'이야기로 설법을 시작했다. 그는 "닭은 21일 동안 꼼짝않고 알을 품어 병아리를 탄생시킨다. 무슨 일이든 간절히 기도하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한 뒤 "나의 세계로부터 깨어나기 위해서는 삼학과 대소유무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서울교구의 목표인 '가족교화 실천의 해'를 들어 "나만 좋고 말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 같이 진급하고 같이 공부하도록 가족에게 공을 들이자"고 당부했다.

이날 재가 단체장 및 임원들의 인사와 광고도 진행됐다. 청운회 이덕우 회장은 "대산종사의 세계평화 4대사업의 실천으로 원스테이 재가지도자과정, 교도챙기기 운동 등의 4대 사업을 시작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관련기사 10면

여성회장을 대신한 홍일심 전국여성회장은 "2월3일 10대 여성제자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봉공회 한은남 회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아 5월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며 "올해부터는 남성 봉공회원들을 임원화해 더 많은 교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봉공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청년회 안기홍 회장은 "3년을 맞는 서청톡톡을 개교당을 돌면서 진행할 예정이며 2월 서울교구 청년들이 함께 하는 스키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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