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어학연수, 호치민 메콩강 투어

▲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던쯩 초등학교와 라이붕군 교육청을 방문했다.
다문화가정의 자존감 증진을 위한 베트남 언어문화 연수가 진행됐다.

7일~15일 이주여성 모국봉사활동과 함께 다문화 어린이들이 베트남을 방문한 이번 행사는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해 프로그램 참가자와 진행요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8일간의 이번 일정은 호치민시와 동탑성 라이붕군 투어, 던쯩 초등학교를 방문해 베트남어 및 문화체험 교육이 있었으며, 메콩강과 박물관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평소 이들의 베트남어 교육은 생활속에서 엄마들과의 대화와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어학프로그램 참여로 이뤄지다 이번 베트남 초등학교 방문에서 기초회화교육이 진행된 것이다. 또한 다문화센터 단체들은 이곳 라이붕군 교육청을 방문해 문구류와 축구공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그 밖에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현지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정인덕 교무는 "초등생 4학년~ 6학년 다문화 어린이들이 엄마의 나라 말 베트남어를 배워 자기소개도 하는 등 잘 적응하는 것을 보게됐다.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다문화 청소년 교육과 지도를 하는데 소중한 경험과 자료를 얻었다"고 소득을 밝혔다.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각 다문화센터에서는 이번 행사로 향후 베트남과 체계적인 연계를 위한 가교 역할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이중언어 활성화 및 자신감 고취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1만 여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중언어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사업을 필수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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