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원의회, 신임의원 주목
상임위 결의안 추인·안건 심의

▲ 9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38회 임시원의회는 재가의원들의 참여 폭이 넓어져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첫 임시원의회가 진행됐다. 9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38회 임시원의회(의장 한은숙)는 재가의원들의 참여 폭이 넓어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임시원의회는 원의회 상임위원회 제276회~278회 결의사항을 추인 심의했다. 이에 앞서 교정원 각 부서별 상황보고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심의에서는 대전충남교구 소속지구(대전, 강경) 수반지 교당 변경 요청의 건, 한가족노인소규모요양시설 법인명의 변경 및 재산 무상증여의 건, 의정부시 용현동 162-23 토지취득 승인의 건, '전무출신 후원공단 교역자 주택 운영예규' 개정의 건 등이 상정됐다. 또 퇴임원로 정양비 지급의 건, 전주원심원 기관 폐지의 건, 원불교종교연합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임명의 건, 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 추가 선임의 건도 다뤄졌다.

특히 이날 안건심의 과정에서는 대전충남교구 소속지구(대전, 강경) 수반지 교당 변경 요청의 건에 대한 승인 문턱이 만만치 않았다. 강경지구는 현 논산교당에서 계룡교당으로, 대전지구는 현 남대전교당에서 동대전교당으로 수반지교당을 변경 요청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대전지구의 경우 수반지교당을 동대전교당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대두됐고, 이에 수반지교당 이전 타당성을 안건 제안설명에 보완하는 것을 전제로 승인 결의가 진행됐다.

한가족노인소규모요양시설 법인명의 변경 및 재산 무상증여의 건에 대한 안건 또한 건축심의 진행과정의 시급성을 감안해 조건부(이사회 회의록 증빙) 승인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기타 상정된 안건들은 원안대로 심의 승인했다.

한편 올해 첫 임시원의회로 진행된 이날 원의회는 재가의원들의 참여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주목됐다. 지난해까지 1인의 재가의원이 활동했던 원의회는 올해부터 6명의 재가의원을 포함 총 34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원의회 구성은 교정원 조직규정 제4장 제25조(구성)에 의거, 매년도 초에 교정원장, 부원장, 기획실장, 각 부의 장, 재단법인 원불교 이사 등 당연직(9명)과 교정원장이 필요로 하는 25인 이내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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