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지구 재가교역자훈련
2세기 재가교역자 역할 다짐

▲ 동래지구 재가교역자훈련에서 ‘교단 2세기, 재가교역자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연마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울산교구 동래지구가 재가교역자훈련을 통해 교단 2세기 교화발전에 초석이 되고 주인공이 되기를 다짐했다.
12일 동래지구 11개 교당에서 모인 140여 명의 재가교역자들은 동래교당에 모여 오후 늦게까지 강의와 단별회화를 통해 스스로를 반조했다. '교단 2세기! 재가교역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훈련에서 그동안 재가교역자로서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연마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문성 동래지구장의 결제법문으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최선각 원무의 주제강의로 이어졌다. 강 교무는 "가정에서도 마음이 하나가 돼야 잘 되는 것처럼 교당에서도 교무와 재가교역자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훈련으로 여러분이 살아나면 교단이 살아나게 된다. 그것이 서원이고 공심이고 신심이다"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관련기사 10면

최선각 원무는 주제강의를 통해 "교화 1번지는 바로 나 자신이다. 쉼 없는 뜨거운 자신 훈련으로 교화 온도를 100도로 올리자"며 "나를 바르게 보고 나를 훈련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교단 2세기 재가교역자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한 후, 가족교화실천운동, 직장 교화, 순교실천운동, 입교실천운동, 교화단교화 실천운동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실천 방법을 설명했다. 최 원무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성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기도 하면서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재가교역자의 역할에 대해서 연마했다.

10개의 단으로 흩어져 진행된 단별 회화에서는 재가교역자로서의 신심, 공심, 실력에 대해 점검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만덕교당 이수현 교도는 "오늘 훈련은 재가교역자로서 2세기를 맞는 다짐의 훈련으로 특히 보람됐다"고 전하면서 "단별 회화에서 오랫동안 뜸했던 교도가 이번 훈련으로 분발심이 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 모든 교역자들이 오늘 다짐한 마음이 변치 않고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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