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회 활성화위해 노력하겠다"
선진 모시기 정성 다해

북일교당 최성원 교도가 11일 제57차 원불교교사회 겨울훈련 정기총회에서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많이 부족한데 중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다"면서도 "회장은 봉사직이라 기회가 오면 해야 한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챙겨 행복한 교사회를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사회 30여 년 역사 중 26년 동안 간사, 사무국장, 부회장, 교구교사회 회장 등을 맡아왔다. 교사회 20주년 행사를 비롯 굵직굵직한 프로그램에서 그의 손길과 정성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요즘 교사회가 침체돼있다는 주위의 평가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초창기 활동 멤버들이 퇴직하면서 활동가의 수가 감소했고 신규 활동가 유입이 없다"고 진단했다.

현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그는 "교구교사회 활성화가 우선이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각 교구를 탐방하면서 선배 선생님들을 찾아 프로그램 계승 및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교육청이나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도 구상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 역대 교사회 회원들과 함께 여름 훈련과 겨울 훈련을 진행하고, 연간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한다. 그는 "행복한 교사회, 만나고 싶은 교사회, 감동이 있는 교사회, 교육활동에 꼭 필요한 교사회가 되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그는 "항상 학생을 먼저 생각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을 모시는 마음으로 순간순간마다 챙기며 산다"고 말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는 그는 교도부회장, 교화협의회의장, 원무 등을 맡아 재가교역자로서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솔솔송 자원봉사대 활동도 30여 년 함께하고 있다. 나눔, 베풂, 봉사를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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