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여성회 한울안찻집
소외계층 찾아 조력·봉사 예정
재소자 교화, 이모맺기 등 활발

광주전남교구 여성회(이하 여성회)가 지역사회활동과 교화조력을 위한 한울안찻집을 운영했다. 3월30일 여성회는 광주교당 소법당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해 다문화가정과 재소자돕기, 상무대군교화후원을 위한 기금마련과 지역사회교화활동을 진행했다.

여성회의 일일찻집은 그동안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고룡정보산업학교 학생들 교화를 위한 성금 및 상무대군교화후원으로 간식과 물품비용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역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법당을 이용해 찻집을 꾸며 지역 주민들의 교당 방문을 유도했다.

광주전남교구 장형규 사무국장은 "광주전남교구 여성회는 교구 교화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와 군교화, 재소자들 교화는 모두 교구 여성회가 도맡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도 광주전남교구 여성회에 대한 신망이 높다. 대외적인 활동에 여성회가 함께해 지역교화와 교구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해 여성회 부회장은 "평소 만들어보지 않았던 음식도 준비해야 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다같이 함께 하니 안 될것만 같았던 일이 원만히 잘 해결됐다"며 "여성회원들이 함께 합력하면 어떤 큰 행사라도 잘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전남교구 여성회는 그동안 이모맺기라는 다문화가정과의 친목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활동에 함께했고, 다문화가정 가족교화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재소자 법회에 조력해 고룡정보산업학교 교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상무대교당 군법회에도 지속적 지원을 마련해 군교화의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광주전남교구 여성회는 이번 일일찻집을 시작으로 광주권 소외계층 돕기와 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광주권에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들의 어려운 경제환경에 도움을주고, 특히 자력이 없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생활에 조력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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