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봉공회, 김치 전달

▲ 경남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경남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 나눔의 행사를 펼쳐 사랑을 전했다.

4일 경남교구청 8층에서 봉공회원들은 함께 김치를 담근 후 교당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은혜를 나눴다. 이날 담근 김치는 마산·신마산·신창원·창원·동진주·사천·김해교당 봉공회원들을 통해 김치 각 5kg씩 5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봉공회원들은 전날부터 배추를 절이고 양념재료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진행했다. 특히 경남교구는 지역이 넓어 회원들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시간 투자가 배로 필요해 며칠 전부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박영진 봉공회장은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최고의 재료로 준비한다"며 "김치를 전달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감사 전화로 맛있다고 할 때마다 뿌듯하다"고 전했다. 특히 "김치 나눔처럼 큰 행사를 할 때 봉공회원들과 가장 활발한 소통이 일어나 즐겁게 봉사활동하는 것이 소득이다"며 "지역이 멀어도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늘 참여해주는 봉공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혜 김치나누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는 경남교구 봉공회는 결혼이주여성 초청 요리강습, 문화기행 등을 실시해 다문화 가정 은혜 심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올해의 문화기행은 18일 익산 성지순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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